역대 경제수장 만난 김동연 "어려운 경제상황 속 소신껏 일하고 있어"

기사등록 2017/10/27 19:50:52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역대 부총리·장관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전윤철 부총리, 홍재형 부총리, 이용만 장관, 이승윤 부총리, 김동연 부총리, 강경식 부총리, 사공일 장관, 정영의 장관. 뒷줄 왼쪽부터 고형권 1차관, 김병일 장관, 한덕수 부총리, 임창열 부총리, 박재윤 장관, 진념 부총리, 김진표 부총리, 장병완 장관, 김용진 2차관. 2017.10.2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역대 부총리·장관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전윤철 부총리, 홍재형 부총리, 이용만 장관, 이승윤 부총리, 김동연 부총리, 강경식 부총리, 사공일 장관, 정영의 장관. 뒷줄 왼쪽부터 고형권 1차관, 김병일 장관, 한덕수 부총리, 임창열 부총리, 박재윤 장관, 진념 부총리, 김진표 부총리, 장병완 장관, 김용진 2차관. 2017.10.27.  [email protected]

"개발연대 시절 선배들 결기·실력 더 배웠더라면 아쉬워"

【서울=뉴시스】위용성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경제기획원, 재무부, 재정경제원 등 역대 경제부처 수장들과 만나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 (정부가) 소신껏 일하기 위해서 애를 많이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역대 경제부총리·장관 초청 만찬 간담회를 열고 최근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뒤 "동시에 균형감각을 갖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현재 여러가지 경제상황과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들을 나름대로 해결하고 대처하려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선배들이 (과거) 개발연대 또는 그 이후에 여러가지 문제들을 돌파해 왔던 것을 보면 '우리는 왜 저렇게 하지 못할까'하는 부끄러운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는 이어 "그때 (역대 경제수장들이) 보여주셨던 결기와 신념, 그리고 실력을 저희가 조금 더 배웠더라면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더 잘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솔직한 고백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재무부 사공일·정영의·이용만·박재윤 전 장관, 경제기획원 이승윤 전 부총리, 재정경제원 홍재형·강경식·임창열 전 부총리, 재정경제부 진념·전윤철·김진표·한덕수 전 부총리, 기획예산처 김병일·장병완 전 장관 등 총 14명의 역대 부총리·장관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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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경제수장 만난 김동연 "어려운 경제상황 속 소신껏 일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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