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의원 최종개표 결과 연립여당 313석 확보…개헌세력 80% 차지

기사등록 2017/10/23 18:06:23

【도쿄=신화/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 두번째)가 22일 도쿄 자민당 당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정조회장과 함께 중의원 선거 당선자 이름에 붉은 색 꽃을 붙이고 있다. 2017.10.23
【도쿄=신화/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 두번째)가 22일 도쿄 자민당 당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정조회장과 함께 중의원 선거 당선자 이름에 붉은 색 꽃을 붙이고 있다. 2017.10.23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제48회 일본 중의원 선거 개표결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284석, 연립여당인 공명당이 29석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둔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여당 단독으로 개헌안 발의에 필요한 전체 의석(465석)의 3분의 2를 넘는 313석을 얻는데 성공한 것으로, 향후 아베 총리는 평화헌법 개정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가 이끄는 희망의 당은 50석, 보수 성향 야당인 일본유신회는 11석을 차지했다.

 희망의당과 일본유신회는 개헌에 찬성하는 야당으로, 여당에 이들 두 당까지 합치면 '개헌세력'은 전체 의석의 80%에 달하는 374석을 확보했다.

  진보성향의 야당인 입헌민주당은 55석을 확보하며 제1야당으로 부상했다. 이외 공산당이 12석, 사민당 2석, 무소속 의원에게 22석이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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