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도리아 시장이 빈민층 어린이들의 영양상태를 개선한다며 도입한 학교 급식용 재활용식품에 대한 항의가 점점 거세게 일어나자 검찰이 나선 것이다.
문제의 알갱이들은 먹고 남은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해 건조시켜 만든 것으로 팝콘과 비슷하게 생겼다. 일부는 케이크 등 다른 음식에 섞어서 넣고 있으며, 어떤 것들은 아이들에게 직접 그냥 먹이기도 한다. 도리아 시장은 어떤 종류의 내용물이 이렇게 해서 학교 급식으로 나가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호세 카를로스 보닐라 담당검사는 AP 기자에게 검찰 당국이 이 재생식품의 영양가를 파악하기 위해서 알갱이 제조에 대한 자료와 검사 결과등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알갱이의 생산을 맡고 있는 플라타포르마 시네르지아사는 이 것이 자연식품과 똑같은 영양가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브라질은 2000년대 들어 고질병인 극빈층의 감소에 큰 업적을 이뤘지만 최근 심각한 경제난으로 수백만 가구의 빈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 동안 인권단체들은 이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급식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고 상파울루시 영양위원회도 이 정책에 반대했었다. 상파울루시 시의회도 18일 이 재활용 급식물에 대한 보고서를 시 당국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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