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미 부통령 "북한 문제에 군사적 선택지 있다"

기사등록 2017/09/22 11:05:58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법을 찾고 있지만, 미국은 북한의 위협에 대처할 선택지가 있다고 밝혔다고 CBS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CBS 디스 모닝에 출연해 “트럼프 행정부 참모들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분명히 밝힌 대로, 우리에게는 (북한 문제에 대해) 군사적 해결이란 선택지가 있지만, 우리도 진정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말했던 평화적 결과를 원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전 세계는 한 가지 목표가 있는데 이는 한반도 비핵화”라며 “(미국은) 이 목표를 평화적으로 달성하기 바라지만, 모든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 전략가 겸 선임고문이 지난달 북한 문제의 군사적 해결책이 없다고 한 발언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2~3주 전 일부 정치 분석가들이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미군이 자국민을 지킬 능력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됐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길 바라고 우리도 계속 그 해결책을 찾겠지만, 이는 김정은 정권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계획을 포기한다는 의지를 표명했을 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배넌 전 선임고문은 지난달 17일 현지 진보 매체 ‘더 아메리칸 프로스펙’에서 “(트럼프 행정부는(북한 문제에 대해) 군사적 해결법이 없다”라며 “(북한 문제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평가는 정확하지 않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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