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새 대북 제재안에 합의···투자금지 등 포함

기사등록 2017/09/22 04:36:00

【서울=뉴시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과수의 고장 황해남도 과일군을 현지지도 했다며 조선중앙TV가 21일 보도했다. 2017.09.21. (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과수의 고장 황해남도 과일군을 현지지도 했다며 조선중앙TV가 21일 보도했다. 2017.09.21. (사진=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유럽연합(EU)이 북한을 겨냥한 새로운 제재안에 합의했다고 AFP통신이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새로운 제재안은 ▲ EU 회원국들의 대북 투자 금지 ▲원유 수출 금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U는 아울러 더 많은 북한의 개인, 기관 등을 블랙리스트에 포함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이러한 조치는 EU내 이들의 자산을 동결하고, 이들이 EU에 입국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28개 회원국 대사들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제재안에 합의했으며, 내달 열리는 EU외무장관 회동에서 제재안이 승인될 수 있도록 세부사항을 지금부터 조율할 예정이라고 AFP통신은 EU관리를 인용해 전했다.

회원국들은 아울러 유럽에서 일하는 북한 근로자들의 송금액을 더 줄이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북한 근로자들은 현재 1만5000유로(약 2027만원)까지 보낼 수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또 북한 수출이 금지된 사치품의 목록을 더 늘리고, 폴란드에 진출한 북한 근로자수를 500명에서 300명으로 줄이는  방안도 검토하고(on the card)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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