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태평양사령부 "北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괌엔 영향없어"

기사등록 2017/09/15 09:21:04

【서울=뉴시스】북한 조선중앙TV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섬 분교와 최전방 지역, 산골학교 등에 자원진출한 교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12일 보도했다. 2017.09.12. (출처=조선중앙TV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 조선중앙TV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섬 분교와 최전방 지역, 산골학교 등에 자원진출한 교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12일 보도했다. 2017.09.12. (출처=조선중앙TV캡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북한이 15일 오전 일본 상공으로 쏘아올린 미사일은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이라고 미 태평양사령부가 14일(현지시간) 공식 확인했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 태평양사령부는 14일 하와이 시간으로 오전 11시57분에 하나의 북한 탄도미사일이 발사된 것을 탐지하고 추적했다"고 밝혔다.

 이어 "초기 평가는 북한이 IRBM을 발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북한의 순안 인근에서 발사한 미사일이 동쪽으로 날아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탄도미사일은 일본 동부 태평양 상에 낙하하기 전 일본 영공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또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이 탄도미사일이 북미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미 태평양사령부도 탄도미사일이 괌을 위협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태평양사령부는 "우리는 계속해서 북한의 행동을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다"며 "이 위협에 직면한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들의 방위에 대한 우리의 공약은 여전히 확고하다"며 "우리는 어떤 공격이나 도발로부터 우리 스스로와 우리의 동맹국들을 방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15일 오전 6시57분께 최대고도는 약 770여km, 비행거리는 약 3,700여km나 되는 탄도미사일을 1발 발사했다. 

 북한은 이달 3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장착용 수소탄의 기술력을 검증하기 위한 6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또 지난달 26일과 29일 연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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