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 총파업 돌입···"방송의 공영성·건강성 회복"

기사등록 2017/09/04 10:49:39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와 목포·여수MBC가 4일 오전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이날 오전 광주 남구 광주MBC 사옥 1층에서 '공영방송 정상화' 촉구 출정식을 갖고 있다. 지역 MBC 노조의 총파업은 지난 2012년 130일 파업 이후 5년만이다. 2017.09.04.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와 목포·여수MBC가 4일 오전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이날 오전 광주 남구 광주MBC 사옥 1층에서 '공영방송 정상화' 촉구 출정식을 갖고 있다. 지역 MBC 노조의 총파업은 지난 2012년 130일 파업 이후 5년만이다. 2017.09.04.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광주지부가 4일 "방송의 공영성과 건강성 회복"을 외치며 오전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했다.

 광주MBC 노조는 이날 오전 조합원과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남구 광주MBC 사옥 1층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MBC는 그동안 김재철, 안광한, 김장겸 등의 치졸한 탄압으로 큰 상처를 입었다"며 "이들의 탄압은 서울과 지역이 따로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검증절차 없이 지역MBC에 부임한 위임권력들은 조합을 와해해 서울의 인정을 받기에 급급했다"며 "이번 파업은 낙하산 사장들의 종말을 고하는 마지막 투쟁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파업을 기점으로 기자는 취재를 하지 않고 뉴스를 방송하지 않으며 정규 프로그램을 만들지 않겠다"며 "송출 등 방송기술과 다양한 지원업무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 "파업을 통해 MBC네트워크를 파탄의 수렁으로 몰아넣은 책임자들을 정리하고 MBC의 공영성, 건강성을 회복하고 그동안 입었던 상처를 파업 승리로 씻어버리겠다"고 덧붙였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와 목포·여수MBC가 4일 오전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이날 오전 광주 남구 광주MBC 사옥 1층에서 '공영방송 정상화' 촉구 출정식을 갖고 있다. 지역 MBC 노조의 총파업은 지난 2012년 130일 파업 이후 5년만이다. 2017.09.04.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와 목포·여수MBC가 4일 오전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이날 오전 광주 남구 광주MBC 사옥 1층에서 '공영방송 정상화' 촉구 출정식을 갖고 있다. 지역 MBC 노조의 총파업은 지난 2012년 130일 파업 이후 5년만이다. 2017.09.04.  [email protected]

 아울러 "5년전 130일의 파업으로 방송에서 장기간 격리됐던 기억이 남아있지만 승리를 위해 흔들림 없이 총파업에 나설 각오이다"며 "총파업을 통해 광주MBC가 정상화되는 그날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광주MBC 총파업 돌입···"방송의 공영성·건강성 회복"

기사등록 2017/09/04 10:49:39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