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이사장 선임절차 본격 착수…25일 초빙공고

기사등록 2017/08/23 16:49:49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이사장 장기 공백 상황인 국민연금공단이 금주 중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선임절차에 착수한다.

 국민연금은 23일 공단 비상임이사와 사회복지, 노동·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이사장 초빙 공고'를 내고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후보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지원자는 해당 기간 내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지원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관련 제출서류를 위원회에 제출하면 된다.

 위원회는 지원자에 대한 서류·면접심사를 실시한 뒤 3~5배수의 후보자를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추천하게 된다. 복지부 장관은 후보자 중 한 명을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임명제청을 하게 된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평가 결과에 따라 1년을 단위로 연임여부를 결정한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이사장 공모를 통해 깨끗하고 개혁적인 인사를 공단 이사장에 임명하겠다는 임명권자의 인사방침에 부응하고 전문성과 역량은 물론 덕망을 갖춘 최고의 경영자를 모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문형표 전 이사장이 지난해 복지부 장관 재임 중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지원하도록 국민연금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특검에 구속되면서, 지난 1월3일부터 이원희 이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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