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방사선 취급자, 8월부터 분기별 피폭량 직접 확인

기사등록 2017/07/14 09:08:13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에서 한국원자력의학원 직원이 관람객에게 피폭과 관련한 DNA의 파괴 관련 설명을 해주고 있다. 2017.06.07.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에서 한국원자력의학원 직원이 관람객에게 피폭과 관련한 DNA의 파괴 관련 설명을 해주고 있다. 2017.06.0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오는 8월부터 의료용 방사선을 취급하는 방사선관계종사자 7만여명이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분기별 피폭선량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질병관리본부는 14일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내에 '피폭선량개인이력관리서비스'를 도입해 방사선관계종사자가 의료방사선 피폭선량기록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방사선관계종사자는 의료·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를 설치한 곳에서 근무하며 장치의 관리·운영·조작 등 방사선 관련 업무를 맡아 의료방사선 피폭 우려가 있는 사람을 말한다. 선량한도는 연간 누적 50 m㏜(밀리시버트), 5년간 100m㏜ 이하다.

 기존에는 본인의 피폭선량 기록을 확인하려면 질병관리본부 피폭선량관리센터를 통해 신청후 기록확인서를 교부받아야 확인이 가능했다.

 이번 시스템 기능개선으로 소속 의료기관 관리자의 승인을 받아 본인이 자신의 피폭선량을 시스템상에서 직접 조회 가능하도록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체가 방사선에 노출됐을 경우 암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서비스 도입으로 의료방사선 피폭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효율적인 안전관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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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방사선 취급자, 8월부터 분기별 피폭량 직접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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