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내일 한승희 청문보고서 채택할 듯

기사등록 2017/06/26 18:35:39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7.06.2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7.06.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오는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다. 기재위는 이날 청문회 직후 한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지만 연기했다.

 박광온 민주당 간사는 "내일에는 해야 한다"며 "정확한 시간대는 안 잡혔다. 오늘 밤이라도 간사들과 연락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호 자유한국당 간사는 "인사청문회가 마무리까지 잘 되면 전향적으로 협조할 의사가 있었다"며 "박영선 의원이 계속 질문 공세를 하고 문제제기를 해서 그 부분에 대해 해명을 지켜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단 "(박 의원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따로 조사할) 생각이 있는 건 아니다"며 "간사끼리 다시 논의해볼 것"이라고 했다.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정책 질의 위주로 진행됐다.  그는 대기업·대재산가의 편법 상속·증여를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다짐했다. 종교인 과세 연기에 대해서는 집행기관인 만큼 시기가 정해지면 차질 없이 집행하겠다는 원칙론을 내놨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는 최순실 은닉재산 환수 등 전 정권 비리 의혹에 대한 엄정한 조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한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특별히 곤혹스러운 질문은 없었다"며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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