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25개 시민단체가 발족한 '정치개혁 공동행동'이 주최한 간담회에 참석해 "소선거구제를 채택함으로써 제대로 된 국민의 의사를 반영하는 데 취약점이 드러나는 것이 현재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만 18세로 선거연령 인하, 투표시간 연장, 결선투표제 도입, 공무원·교사 등의 정치적 의사표현 확대 등이 공동행동의 주장과 별반 다르지 않다"며 "앞으로 여당 원내대표로서 국민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약속한 과제가 잘 지켜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제 여야 4당 원내대표가 만나서 정치개혁특위와 개헌특위 구성을 합의한 바 있다"며 "개헌특위는 이미 구성이 돼서 이제 연장하는 문제이고, 그것과 함께 선거구제, 선거제도의 개편을 목적으로 하는 정개특위를 함께 움직여 가야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앞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서 국민 의사를 반영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확장하고 다양성과 비례성을 강화하는 등 국민주권을 확대하는 개혁과제를 이행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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