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 미사일 발사 알고 있다"

기사등록 2017/05/21 19:12:04

【서울=AP/뉴시스】오애리 기자 = 미국 백악관은 21일 북한이 미사일 1개를 발사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해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백악관의 한 관리는 이날 AP통신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알고 있다면서, 북한이 "지난 2월에 테스트한 (미사일)시스템은 최근 시험발사한 미사일들에 비해 (비행거리가) 더 짧다"고 언급했다.

 이날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후 4시59분께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동쪽방향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또한 "비행거리는 약 500여㎞"라고 말했다.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 기종에 대한 군 당국의 분석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으나, 북창 일대에 무수단급 중장거리 저장시설이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 비춰볼 때 무수단 계열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또는 고체연료를 사용한 북극성 계열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가능성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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