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서울의 달'을 부른 박상현씨 수상
【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 신인가수 등용문인 제16회 경남 밀양아리랑 가요제가 20일 오후 밀양시 삼문동 둔치 야외공연장에서 시민과 관광객 5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가요제는 고(故) 박시춘 작곡가를 추모하기 위한 행사로 밀양시와 KBS 공동 주관으로 밀양아리랑 대축제 행사 기간 개최하고 있다.
음악을 아끼고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과 전국 아마추어 가수지망생에게 문화향유 공간과 신인가수 등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상·금상 수상자까지 가수협회 가수자격증을 준다.
영예의 대상에는 '서울의 달'을 부른 박상현씨가 차지해 박일호 시장으로부터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 가수회원증을 받았다.
금상에는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을 부른 최윤태씨가 차지해 KBS창원총국 정인균 총국장으로부터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 가수회원증을 받았다.
은상에는 '나비 꽃'을 부른 박형구씨, 동상에는 '봄날은 간다'를 부른 김의영씨, 인기상에는 '친구여'를 부른 큐티부티가 차지해 상금을 받았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아리랑 가요제는 신인가수들의 등용문으로써 수상자들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끄는 가수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7 유망축제로 선정된 밀양아리랑대축제의 아리랑 가요제에는 시민과 관광객 등 5만여 명의 인파가 야외공연장을 가득 메워 역대사상 최고의 인파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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