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황사 물러가고 비 온다

기사등록 2017/05/07 17:16:56

최종수정 2017/05/07 17:18:49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고 있는 7일 오후 서울 망원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연휴의 마지막날을 즐기고 있다. 2017.05.07.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고 있는 7일 오후 서울 망원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연휴의 마지막날을 즐기고 있다. 2017.05.07. [email protected]
강원 영동 산불지역엔 8일 낮까지 강한바람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불청객' 황사는 8일 오후부터 차차 약해지겠다. 황사를 씻겨줄 비 소식도 있다.  

 7일 기상청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109㎍/㎥(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1m)다. '나쁨(일평균 81~150㎍/㎥)'에 해당한다.

 '매우 나쁨(일평균 151㎍/㎥)' 수준을 보이는 곳도 많다. 흑산도 306㎍/㎥, 진도 303㎍/㎥, 광주 249㎍/㎥, 울산 240㎍/㎥, 군산 217㎍/㎥, 광주 213㎍/㎥, 부산 201㎍/㎥, 제주 178㎍/㎥로 관측됐다. 

 이번 황사는 8일 오전까지 지속되다 오후부터 점차 약화되겠다.

 환경당국 관계자는 "중국 내륙에 광범위하게 남아 있는 황사가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내일도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면서도 "현재 관측되는 황사는 앞으로 차차 약해지겠다"고 전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남은 황사를 씻어내려 줄 비는 8일 밤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서 시작돼 9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 내외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6~19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로 오늘(아침 최저 5.4~15.0도·낮 최고 19.4~29.0도)과 비슷하겠다.

 산불이 발생한 강원 영동지역에는 8일 낮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중부 지방과 경상도 일부 지역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보돼 산불 발생에 주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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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황사 물러가고 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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