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관리 "폭발적 경제·외교 압력으로 북한 압박"

기사등록 2017/04/28 03:34:42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수전 손튼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은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을 최우선적 안보 현안으로 보며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 군사매체 워싱턴프리비콘(WFB), AP통신 등에 따르면 손튼 차관보 대행은 이날 싱크탱크 민주주의수호재단(FDD) 행사에 참가해 "이(북한)는 이번 행정부 제1의 안보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손튼은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 정권이 수개월 내 핵무기 개발 노선을 변경하도록 북한에 대해 경제·외교적으로 폭발적인(burst) 압력을 가하길 원한다고 주장했다.

 손튼은 "이번 정부는 국제 연합 형성은 물론 모든 수단이 짧은 기간 내 최대한의 효과를 내 폭발적인 압력을 가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편으로는 "모든 옵션이 테이블에 있다"는 트럼프 행정부 안보 관계자들의 북한 관련 표현을 반복하면서 대북 군사 행동 역시 여전히 가능한 선택임을 시사했다.

 손튼은 중국 정부가 미국에 북핵 위협의 긴박함을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내비쳐 왔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시험 발사는 역내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위협이 됐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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