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고속도로 하행선 5일 오전 가장 막힌다

기사등록 2017/04/27 16:09:47

【세종=뉴시스】최희정 기자 = 5월 연휴 기간 중 지방방향은 5일 오전, 서울방향은 6~7일 오후에 고속도로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일간을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관련 대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징검다리 연휴로 교통량이 전반적으로 분산돼 주요 도시 간 평균 소요시간은 지방방향은 전년 대비 20~45분 감소하고, 서울방향은 15~25분 줄어들 전망이다.

 5월 3~7일 전국 예상 이동인원은 3175만명으로, 하루 평균 635만명이 이동하는 셈이다. 5일에는 최대 748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5.5%로 가장 많고, 고속·시외·전세버스 9.3%, 철도 4.0%, 항공기 0.7%, 여객선 0.5%로 조사됐다.

 고속도로 교통량은 하루 평균 481만대로,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에는 나들이 차량으로 6일과 7일 오후에는 귀가하는 차량들로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출발인원은 5일 집중(20.3%)되고, 도착인원은 7일(20.9%)과 5일(18.8%)에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associate_pic2
 출발일·시간대별 분포도를 보면 출발시에는 5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18.5%로 가장 많았다.

 도착 시에는 7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19.4%로 가장 많고, 5일 오후 출발도 16.4%로 나타나 주말 오후에 도착하는 교통량이 다소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방향은 서울~대전 2시간 50분, 서울~부산 5시간 50분, 서울~광주 4시간 50분, 서서울~목포 5시간 30분, 서울~강릉 4시간 15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방향은 대전~서울 2시간 35분, 부산~서울 5시간 30분, 광주~서울 4시간 10분, 목포~서서울 4시간 45분, 강릉~서울이 3시간 20분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3~7일에 일일 평균 열차 17회, 고속버스 1686회, 항공기 27편(국내선 11편, 국제선 17편) 늘린다.

 실시간 교통 혼잡 상황, 주요 우회도로 등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무료 앱이 배포된다.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도 운영된다.

associate_pic2
 고속도로 정체 시에는 우회노선 소요시간 비교정보를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한다. 지정체가 예상되는 국도 12개 구간(196.5km)에 대해서는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안내표지판 121개를 통해 우회정보를 제공하여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갓길차로(8개 노선 24개 구간 226.2㎞) 외에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10개 구간 30.2㎞)와 고속도로 나들목(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임시 감속차로(3개 노선 4곳)를 연장·운영한다.  

 고속도로 운행속도에 따라 4개 노선 23개 영업소의 진입부스를 조절해 고속도로 본선의 교통혼잡을 완화한다. 서울외곽선 장수(일산방향) 등 7곳에서는 진입교통량을 조절하는 차량 진입제한(램프미터링)이 시행된다.

 주요 지방축제 인근 45개 영업소에 대해서는 교통상황에 따른 입·출구 부스 탄력운영, 통행권 뽑아주기, 잔돈준비금 및 예비통행권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소통관리를 강화한다.휴게소 혼잡을 파악해 도로전광표지(VMS)에 제공한 후 인근 휴게소, 임시화장실 이용객을 분산할 예정이다.

 또한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기(드론) 2대를 띄워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적발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5월 황금연휴, 고속도로 하행선 5일 오전 가장 막힌다

기사등록 2017/04/27 16:09:4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