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전 지사 측 김유정 대변인은 결과 발표 직후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더 힘내라는 채찍으로 알고 마지막까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손 전 지사의 경선 완주 의지를 전했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손 전 지사는 거점투표소인 전주실내체육관을 비롯한 전북 21곳 투표소 개표 결과 총 투표수 3만382표 중 유효투표수(3만287표) 기준 7,461표(24.63%)를 득표했다. 안 전 대표는 2만1996표를 획득, 72.63%의 지지를 받았다.
전날 치러진 광주·전남·제주 득표를 누적하면 안 전 대표는 호남경선에서 총투표 9만2,823표 중 5만9,731표를 쓸어담았다. 손 전 지사의 누적 득표수는 2만1707표에 머물렀다.
광주·전남·제주 지역에서 순회경선을 시작한 국민의당은 이날 전북지역 경선에 이어 28일에는 부산·울산·경남, 30일 대구·경북·강원, 4월1일 경기, 2일 서울·인천, 4일 대전·충청을 끝으로 순회경선 일정을 마무리한다.
최종 대선 후보는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4월 3~4일 실시) 20%를 반영해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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