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 경산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모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6분께 경북 경산시 압량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29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신모(77·여)씨와 신씨의 아들 최모(57)씨가 숨졌다. 또 주택 1동 49.5㎡가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산소방서는 "불이 났다"는 동네주민의 신고를 받고 소방차 7대와 소방관 2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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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정윤하(38)가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정윤하는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1년3개월 전에 암 진단을 받은 후, 제거 수술을 통해 한 정확한 조직 검사로 최종 양성 종양 판정을 받았다. 1년 남짓 지난 지금, 재발 판정이 다시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일단 첫번째, 두번째 결과가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타 병원에서 조직을 재검하고 돌아오는 길"이라며 "오늘은 1년 전 처음 그날보다 더 많은 생각들이 든다"고 털어놨다. 어떤 암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암 진단 사실을 알리게 된 이유에 대해 "혼자 아프고 힘든 것보다 뭐라도 하고 싶어 이렇게 나마 끄적끄적 나눕니다"라고 했다.
환자복을 입은 모습을 공개한 정윤하는 "당분간 제가 묵묵부답이어도 도저히 기운이 나지 않아 긍정의 용기가 없거나 감정을 숨길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 일수도 있니 부디 이해해주세요. 모두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라고 인사를 남겼다.
정윤하는 드라마 '마인'(2021) '카지노'(2022), 영화 '서울의 봄'(2023) 등에 출연했다.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파묘'에서 박지용 아내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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