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자유한국당, 무슨 낯으로 특검 연장 반대하나"

기사등록 2017/02/22 11:58:29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가 21일 오후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세종시당 창당대회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17.02.21.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가 21일 오후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세종시당 창당대회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17.02.21.  [email protected]
"황 대행, 입장 속히 밝혀야…개헌, 여야정 협의체서 논의"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22일 자유한국당이 '특검 연장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한 데 대해 "무슨 낯으로 이것을 반대하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고 비꼬았다.

 정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나와 이같이 말한 뒤, "전신인 새누리당 때 여야 합의로 분명하게 수사 기간 70일, 연장 30일까지 할 수 있다고 합의를 봤던 법이다. 따라서 특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당연히 연장해주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특검 연장의 키를 쥐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28일 (특검 연장 여부를) 결정할 거라고 하는데 지금은 비상시국"이라며 "국민의 혼란, 정치적 소모를 막기 위해선 황 대행이 입장을 조속히 표명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국민의당 등 여야3당이 지난 21일 '단일 개헌안'을 마련키로 한 것과 관련 "개헌도 이 혼란을 수습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본다"며 "시간적으로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정 대표는 3당이 모여도 개헌 정족수인 재적의원 3분의 2가 넘지 않는 것을 감안, "여야정 협의체를 만들어 논의하자"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정병국 "자유한국당, 무슨 낯으로 특검 연장 반대하나"

기사등록 2017/02/22 11:58:29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