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 "트럼프 취임 후 수주 내 푸틴과 정상회담은 오보"

기사등록 2017/01/15 15:30:19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는 영국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션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내정자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영국 매체인 더 선데이 타임스는 트럼프 당선인과 인수위 관계자들이 트럼프가 취임 후 몇 주 이내에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영국 관리들에게 말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영국 매체에 의하면 트럼프는 푸틴과 핵무기 감축에 관해 논의하길 원하며 회담의 장소는 러시아가 아닌 제3국이 되길 희망했다. 푸틴을 강한 지도자로 치켜세웠던 트럼프는 지난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관계 개선 여부에 따라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해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는 WSJ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테러와의 전쟁이나 미국의 다른 주요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된다면 러시아에 대한 제재 해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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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는 또 취임식 이후에 푸틴과 회담을 하는 데 마음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정보기관들은 러시아가 해킹을 통해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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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 "트럼프 취임 후 수주 내 푸틴과 정상회담은 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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