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미국에서 핼러윈(31일)을 앞두고 광대 분장 금지 조치가 확산하고 있다. '킬러 클라운(killer clown)'으로 불리는 광대에 대한 공포가 전 사회적으로 확산된 탓이다.
26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뉴저지의 웨스트 밀퍼드와 몽클레어, 콜로라도의 덴버, 코네티컷의 뉴 헤이븐, 펜실베이니아의 베슬리헴 등의 학교에서 광대 분장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웨스트 밀퍼드 경찰서장 알렉스 아네모네는 "미연의 사고에 대비하고 아이들에게 편안한 축제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광대 분장, 마스크, 페이스페인팅 뿐 아니라 빨간색 가짜 코를 다는 것까지 전부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몽클레어의 임시 경찰서장 론 볼란디 역시 지역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이 공포를 유발할 수 있는 광대 분장을 하지 않게 협조를 부탁한다"며 "관련 분장을 하고 온다면 집으로 돌려보내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22일 열린 노스 캐롤라이나의 벨몬트뷰 축제는 광고 포스터에서부터 "광대 분장을 한 성인은 입장 금지"를 전면에 내세우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미시시피 켐퍼 카운티는 내달 1일까지 공공장소에서 광대 분장을 하거나 가면을 착용하는 이들에게 벌금 150달러(약 17만원)을 물리는 법령을 제정했다.
지난 여름 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린빌에서 광대가 어린 학생들을 숲 속으로 유인한다는 괴담이 시작됐다. 플로리다와 켄터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콜로라도에 이어 뉴욕에서까지 광대 목격담이 이어지면서 공포가 확산됐다.
[email protected]
26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뉴저지의 웨스트 밀퍼드와 몽클레어, 콜로라도의 덴버, 코네티컷의 뉴 헤이븐, 펜실베이니아의 베슬리헴 등의 학교에서 광대 분장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웨스트 밀퍼드 경찰서장 알렉스 아네모네는 "미연의 사고에 대비하고 아이들에게 편안한 축제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광대 분장, 마스크, 페이스페인팅 뿐 아니라 빨간색 가짜 코를 다는 것까지 전부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몽클레어의 임시 경찰서장 론 볼란디 역시 지역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이 공포를 유발할 수 있는 광대 분장을 하지 않게 협조를 부탁한다"며 "관련 분장을 하고 온다면 집으로 돌려보내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22일 열린 노스 캐롤라이나의 벨몬트뷰 축제는 광고 포스터에서부터 "광대 분장을 한 성인은 입장 금지"를 전면에 내세우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미시시피 켐퍼 카운티는 내달 1일까지 공공장소에서 광대 분장을 하거나 가면을 착용하는 이들에게 벌금 150달러(약 17만원)을 물리는 법령을 제정했다.
지난 여름 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린빌에서 광대가 어린 학생들을 숲 속으로 유인한다는 괴담이 시작됐다. 플로리다와 켄터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콜로라도에 이어 뉴욕에서까지 광대 목격담이 이어지면서 공포가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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