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상징하는 전용 서체 개발 추진

기사등록 2016/04/04 10:12:47

최종수정 2016/12/28 16:51:28

【수원=뉴시스】김동식 기자 = 경기도를 상징하는 전용 서체 개발이 추진된다.  4일 도에 따르면 타 지자체들은 지역을 상징하고 지역민의 일체감을 높이기 위해 전용 서체를 개발, 활용 중이다.  제주시의 경우, 섬이라는 자연적 특성을 담은 '제주한라산체'를 개발, 관광지 간판 등에 사용 중이다. 서울시도 '서울한강체'와 '서울남산체'를 개발했다.  도내에서는 포천시와 양평군이 각각 '오성과 한음체', '양평군체'를 만들어 공문서나 안내판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도는 '경기도'라는 지역 정체성을 부각하는 한편 공공시설물에 대한 통일성, 메시지 전달의 일체성 등을 위해 전용 서체 개발을 결정했다.  도의 전용 서체는 국문 및 영문 전용 2개 종류에 제목용과 본문용으로 나뉜다. 모두 4종류의 서체가 개발되는 셈이다.  제목용은 도내 관광지와 유적지, 문화시설 등의 표지판과 공공기관의 내부 안내판 등에 사용된다.  또 본문용 서체는 홍보물과 관광안내책자, 포스터를 비롯해 도의 각종 공문서에 쓰인다.  이를 위해 도는 현재 외부 전문 서체개발 업체에 용역 발주를 준비 중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께 서체 개발을 완료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개발되면 글씨체의 자유로운 사용을 위해 도민을 비롯해 외부에 무료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경기도 상징하는 전용 서체 개발 추진

기사등록 2016/04/04 10:12:47 최초수정 2016/12/28 16:51:28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