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북한이탈주민 전문 상담사들이 그간의 상담 사례를 소개하고 제도개선방안을 제시한다.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정옥임)은 11일 "오는 12일 오후 1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 2층 무궁화홀에서 '着韓(착한)동행, 북한이탈주민전문상담사 사례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한이탈주민전문상담사 제도 시행 5주년을 맞아 북한이탈주민이 하나원 수료 후 지역 정착 과정에서 겪는 경험과 사례가 소개된다.
서울대 이음세움 심리상담센터 김창대 교수는 이번 발표회에서 북한이탈주민 맞춤형 상담기법인 '과정기반개입모형(PBIM 심리상담)'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사례발표회에는 재단 정옥임 이사장과 새누리당 강창희 의원, 통일부 이덕행 통일정책협력관, 한국상담학회 김창대 부회장, 경기도의료원 최혜진 정신건강학과장 등이 참석한다.
정옥임 이사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정착과정에서 전문상담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각 지역 현장의 전문상담사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이탈주민이 스스로 설 수 있는 맞춤형 정착지원제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2010년부터 전국 31개 하나센터와 유관기관에 전문 상담사 90여명을 배치해 해당지역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상담과 정착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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