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거·말리·스톤 '슈퍼헤비' Miracle Worker

기사등록 2011/07/13 18:28:36

최종수정 2016/12/27 22:27:33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전설적인 영국의 록밴드 '롤링 스톤스'의 믹 재거(68)가 주축인 초대형 프로젝트 그룹 '슈퍼헤비'가 첫 싱글 '미러클 워커(Miracle Worker)'를 디지털음원으로 발표했다.

 슈퍼헤비는 믹 재거 외에 자메이카 레게 가수 밥 말리(1945~1981)의 아들 데미안 말리(33), 영국 가수 겸 영화배우 조스 스톤(24), 영국의 혼성 듀오 '유리스믹스'의 데이브 스튜어트(59),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와 '127시간'의 음악감독인 A R 라흐만(45)이 의기투합한 팀이다.

 평소 다른 장르의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었던 재거와 스튜어트의 아이디어로 결성됐다. 팀 이름은 프로권투 슈퍼헤비급 챔피언이었던 무하마드 알리(69)로부터 영감을 받은 재거의 제안으로 붙여졌다.

 앨범유통사 유니버설뮤직코리아에 따르면, 슈퍼헤비는 먼저 작곡을 한 뒤 녹음하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닌 스튜디오에 모두 모여 즉흥연주를 통해 음악을 완성했다. 

 재거는 "각자가 할 수 있는 모든 음악적 표현을 시도했다"며 "평소 미리 곡을 완성해 스튜디오에서 녹음할 때보다 즉흥연주를 할 때 더 좋은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스톤은 이와 같이 완성된 슈퍼헤비의 음악을 두고 "기존의 어느 한 장르로 설명할 수 없는 새로운 종류의 음악"이라고 자랑했다.

 한편, '미러클 워커'가 수록된 슈퍼헤비의 셀프 타이틀 앨범은 9월 발매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재거·말리·스톤 '슈퍼헤비' Miracle Worker

기사등록 2011/07/13 18:28:36 최초수정 2016/12/27 22:27:33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