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의 언어를 가질 수 없는 이 작은 존재는 자신의 온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가장 본능적이고 투박한 방식으로 표현합니다. 살갗에 닿는 이빨의 미세한 감각과 조심스럽게 손등을 감싸 쥔 앞발의 무게는 소리 없는 고백처럼 보이는데요. 결코 상처를 내지 않을 만큼만 지긋이 힘을 조절한 그 조심성에서, 서툴지만 다정한 고양이만의 깊고 묵직한 애정이 묻어납니다.

기사등록 2026/08/24 17:56:20 최초수정 2026/08/24 18: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