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다른 이용자 B씨는 정부가 임시공휴일 지정을 확정했다는 기사를 첨부하며 "연차 하나 아꼈다. 유후"라고 글을 적었다. 이 글에 누리꾼들은 "굿" "만세" 등의 댓글을 달았다.
다만 갑작스럽게 정해진 황금연휴가 결코 반갑지 않은 이들도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미 업무 일정 잡았는데 미리 정하지" "그날 이미 연수에 출장 잡혀있는데 큰일 났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내수에 도움은 무슨 황금연휴로 싹 다 해외 나갈 판이다" "항공사만 웃고 있겠다"라며 내수 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이라는 정부 설명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 정책위의장은 "과거 현대경제연구원은 임시공휴일 지정에 경제적 파급 영향 보고서를 통해서 경제 전체 생산 유발액 4조2000억, 부가가치 유발액 1조6300억 등에 영향 미치는 것 분석한 바 있다"라고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 근거를 설명했다.
이어 "정부·여당은 내수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국민께 휴식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면서 삶의 질 개선에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또 "부차적으로 명절 연휴 기간 확대로 인한 교통량 분산 효과 등의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1월27일 공휴일 지정으로 좀 더 따뜻하고 여유로운 을사년 설 연휴가 되길 기원하면서 임시공휴일 혜택으로부터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세심히 살필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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