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지난 6일 방송된 티비엔 스토리(tvN STORY) 예능물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주병진과 신혜선은 서울의 한 대형쇼핑몰에서 애프터 데이트를 했다. (사진=티비엔 스토리(tvN STORY) 예능물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캡처) 2025.0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MC 주병진(67)이 두 번째 맞선녀 신혜선(54)과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티비엔 스토리(tvN STORY) 예능물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주병진과 신혜선은 서울의 한 대형쇼핑몰에서 애프터 데이트를 했다.
주병진은 신혜선과 한 브랜드 매장을 방문했다. "직업상 이런 캐주얼은 잘 안 입으시잖아요"라고 말했다. 신혜선은 "그렇다. 일할때는 아무래도 사람들을 만나야 하니 신경을 좀 쓰긴 한다"고 답했다.
이후 주병진은 신혜선과 함께 여러 옷을 봤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자연스럽게 옷깃을 세워주고, 패딩 조끼를 입혀줬다. 주병진이 "괜찮냐"고 묻자 신혜선은 "보시는 눈이 있다"고 답했다.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주병진은 신혜선에게 패딩 조끼를 선물했다.
신혜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옷깃 세워주시고 하셨던 그런 행동들에서 자상한 면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쿵하고 떨렸다"고 털어놨다.
주병진은 "오늘 애프터 만남이다. 신혜선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떻게 하면 마음 속에 좀 더 깊이 들어가서 신혜선을 알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저도 못 느끼는 본심을 느끼게 해드릴 수 있을까 하면서 나왔다"고 밝혔다.
주병진은 "남녀가 몇 번 만나야 서로를 조금 알게 될까"라고 물었다.
신혜선은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다. 예전에 어르신들이 그런 이야기를 한다"고 답했다. "'사람을 소개해주고 한 번만 봐서 어떻게 알아. 적어도 삼세번은 만나봐야 안다'는 이런 이야기를 하신다. 조금 더 만나보는 것도 그 사람에 대해 진정으로 알아보고 싶고, 그러고 나서 결정하는게 좋겠다고 하면 그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주병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신혜선과 이상하게 첫 만남부터 통하는 게 많았다. 일부러 나를 배려하기 위해 '저도요'라고 하는 줄 알았는데 실제 통하는 게 많다"고 털어놨다.
한편 주병진은 1977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1990년대 MBC TV 예능 버라이어티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부흥기를 이끈 주인공이다.
속옷 회사를 운영해 과거 1600억원 연매출을 달성하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평양냉면 가게를 차려 요식업에서도 성공을 맛봤다. 2018년 SBS TV '미운 우리 새끼' 등을 통해 녹슬지 않은 예능 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주병진은 결혼을 하지 않은 싱글이다.
신혜선은 외국계 투자회사에서 일하는 호주 변호사다.
[서울=뉴시스] 지난 6일 방송된 티비엔 스토리(tvN STORY) 예능물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주병진과 신혜선은 서울의 한 대형쇼핑몰에서 애프터 데이트를 했다. (사진=티비엔 스토리(tvN STORY) 예능물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캡처) 2025.01.07.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