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코미디언 심현섭이 11살 어린 여자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받았다.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선 심현섭이 여자친구 정영림과 헤어진 이후 모습이 담겼다.
심현섭은 정영림이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어머니가 큰 충격을 받고, 친척들도 평범한 사람을 만나라고 반대하면서 결국 헤어지기로 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심현섭은 "영림이가 가짜뉴스로 상처를 받았다. 그런데 내가 영림이 케어를 많이 못 해줬다"며 "영림이 성격이 대쪽같고 단호한게 매력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에 우리 관계에 있어서 그 단호함을 느껴보니까 좀 더 잘할 걸 많이 후회가 된다"고 했다.
앞서 심현섭은 정영림 가짜뉴스를 언급하며 "탈북 여성이다" "이미 임신한 상태다" 등 각종 가짜뉴스가 있었다고 했다.
제작진이 직접 나섰지만 소용 없었다. 제작진이 정영림에게 전화를 했지만, 정영림은 "죄송한 말이지만 모든 관련 사항은 오빠와 이야기 나눠 주시길 부탁드린다. 그동안 많이 감사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심현섭은 절친한 선배인 심혜진에게도 이별 사실을 알렸다. 심혜진은 "네가 뭘 잘못했길래 이런 사태까지 왔냐. 이게 뒤집을 수 있는 일이냐 없는 일이냐를 얘기하자. 네 힘으로는 뒤집을 수 없다는 얘기냐. 무슨 짓을 한거냐. 이 XX야. 너 혼자 고민하지 말고 얘기를 해봐라. 그래야 도와줄 거 아니냐"고 말했다.
심현섭은 주말에 정영림을 만나서 울산에 갔지만 지인을 만나느라 여자친구를 잘 만나지 못했다고 했고, 심혜진은 분노하며 "헤어지기 싫으면 울산 가서 영림씨를 붙잡아라"고 했다.
이 말에 심현섭은 정영림을 만나기 위해 다시 울산으로 갔다. 정영림 집 근처에서 기다렸지만 끝내 만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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