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는 5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서 최근 발매한 미니앨범 '16 판타지(Fantasy)'에 대해 설명하면서 부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MC 지코가 이번 앨범 수록곡 중 '인간 이영지'의 이야기에 가까운 스토리를 담은 곡이 있는지 묻자 이영지는 "더블 타이틀곡 '모르는 아저씨'다"라고 꼽았다.
이영지는 "제가 아버지랑 안 사는 가정 형태로서 살아왔다. 아버지가 집을 나가서 안 보인지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나서 이제는 거의 기억에 안 남아있다. 저는 남아있는 구성원들과 행복한 상태다. 사라진 그를 사라진 채로 '모르는 아저씨'라고 생각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영지는 부친 없이 할머니, 어머니와 오래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