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8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 희정당에서 야관 관람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밝은 정사를 펼치다'라는 의미가 담긴 희정당은 대조전과 더불어 조선시대 왕과 왕비가 생활하던 창덕궁 내전 영역에 속하는 전각이다. 조선후기 편전(便殿)인 선정전을 대신해 업무보고, 국가정책 토론 등 왕의 집무실로도 활용됐다. 현재 남아 있는 희정당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됐다가 1920년 재건돼 전통건축 방식과 당시 근대문물 양식이 혼재되어 있다. 조선 후기와 근대 왕실의 생활환경도 비교적 잘 남아 있다. 2023.04.08. [email protected]
박해미 "빚만 15억…아들과 나눠 갚아야 해"
기사등록 2024/10/09 08:18:51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뮤지컬배우 박해미가 빚 15억원을 졌다고 고백했다.
박해미는 8일 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아들 황성재에게 "엄마 빚이 총 15억원이다. 우리 나눠서 갚아야 한다"고 털어놨다.
이날 박해미는 지방 축제 행사를 위해 듀엣 무대를 제안했다. 황성재는 "엄마랑 같이 하기 싫다"며 거절했고, 박해미는 "하기 싫은 거 안 할거면, 혼자 빌어먹고 살아라. 네 나이에는 뭐라도 열심히 해야지. 엄마는 길바닥에서도 했다"며 분노했다.
황성재는 "엄마 작품을 같이 했다는 게 안 자랑스럽진 않지만, 옛날에 '박해미 아들이 이거 한대'라는 식이었다. 엄마 그늘막, 꼬리표가 컸다"며 "홀로서기 후 '그 배우 처음 봤는데 잘하더라. 알고 보니 박해미 아들이었어'가 되더라. 그 칭찬을 듣고 기분이 좋아서 속옷만 입고 뛰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정적이 이어졌다. 황성재가 "며칠?"이라며 공연 스케줄을 묻자, 박해미는 웃었다. MC 하하는 "실력이 없으면 '엄마 잘 만나서 덕 보네'라고 하지만, 성재는 정말 잘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위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