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청소년 엄마' 양지영이 남편을 감시하는 모습으로 걱정을 산다.

23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 양지영·유우암 부부가 출연해 13개월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일상을 공개한다. 이들은 유우암의 지속된 거짓말로 격해진 부부 갈등을 보여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양지영은 재연드라마를 통해 '청소년 엄마'가 된 사연을 공개한다. 양지영은 "공부에 흥미가 없어 전문대에 입학한 뒤, 요식업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며 "4년 간 모은 돈으로 지인들과 가게를 차렸고, 직원이 필요하던 때 손님으로 온 훈남에게 일자리를 제안하면서 현재의 남편과 처음 만났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코로나19로 가게가 문을 닫게 되면서 동거를 시작했고 임신까지 했지만, (남편이)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해 매일 싸웠다"고 고백한다.

출연진들의 우려 속 재연드라마가 끝난다. 아침 일찍 일어난 유우암은 현재 임신 8개월 차인 아내를 위해 아침 식사를 차리고, 아들의 기저귀를 갈아주는 등 자상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양지영은 "안 좋은 꿈을 꿨다"며 짜증을 부린다. 이에 대해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보통 남편이 사고를 칠 때마다 꿈을 꿨고, 늘 맞아떨어졌다"고 나름의 이유를 설명한다.

잠시 후, 남편이 출근하자 양지영은 곧장 위치추적 앱으로 남편의 동선을 파악하고, 심지어 자동차와 소지품까지 뒤진다. 이를 지켜본 MC 박미선은 "완전 불신지옥이네. 왜 이렇게 힘들게 사느냐"며 속상해한다.

그런데, 양지영의 불길한 꿈은 이번에도 적중한다. 남편의 직장에 전화를 걸었다가 남편이 회사를 관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것이다. 이를 알 리 없는 유우암은 밤 늦게 귀가해 아내에게 "일하느라 바빠서 전화를 못 받았다"고 거짓말을 한다.

이에 양지영은 "입만 열면 거짓말이냐?"며 화를 내고, 유우암은 "적성에 안 맞으면 (직장을) 관둘 수도 있는 거지, 왜 맨날 몰아세우기만 하냐?"며 맞받아친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MC 인교진은 "적성에 맞는 일만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안 맞는다고 10번이나 (직업을) 바꾸는 건 너무 심하지 않냐"고 따끔하게 꼬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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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한가인이 건강 강박이 있어 좋아하는 라면과 과자를 참고 안 먹는다고 했다.

한가인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길티 푸드(guilty food·몸에 매우 안 좋지만 맛있는 음식) 먹방을 하며 건강 관리에 대해 "평소 과자 한 봉지를 10번 나눠 먹는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탕후루·프라페·붉닭볶음면 등을 맛봤다. 한가인은 "내가 지금 밥을 먹은 건지 아닌 건지 모르겠다. 그래도 불닭볶음면은 괜찮았다. 사람들이 왜 먹는지 알겠고 앞으로도 먹을 의향이 있다"고 했다. 탕후루를 입에 넣고는 "뭐냐"고 소리치며 "이건 정말 못 먹겠다"고 했다.

먹방을 마친 한가인은 "해독을 하겠다"며 직접 만들어 온 건강 음료를 마셨다. 그러면서 "마음이 너무 편해진다. 이게 나와 더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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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혼성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이 '신랑수업'에 의욕 충만한 출사표를 던진다.

2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김종민이 첫 출연해 '스튜디오 멘토군단' 이승철·문세윤·심진화 등의 격한 환영을 받는다.

이날 김종민은 "결혼을 하고 싶은 사람으로서, 신랑수업을 받고 싶었다"고 당차게 인사한다. 이에 개그맨 문세윤과 개그우먼 심진화는 "11세 연하 여자친구와 연애 중인데, 신랑수업을 받아야 할 타이밍인 것 같다. 온 국민이 김종민 씨의 연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반가워한다.

김종민은 자신의 열애 이야기에 화들짝 놀랐다. 이어 "사실 전 연애를 오픈하지 않는다. 과거부터 그랬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이 오픈을 많이 해주셔서"라고 털어놔 모두를 폭소케 한다.

심진화는 "'신랑수업'에 들어왔는데 특별히 받고 싶은 수업이 있냐"고 묻는다. 김종민은 "(여자친구와의) 대화법이 고민"이라며 "갑자기 (여자친구가) 삐치는데 '내가 말을 잘못했나? 왜 혼나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한다.

그러면서 그는 "(여자친구를) 좋아하는데 왜 계속 좋아한다고 말을 해야 할까?"라고 나름의 고충을 털어놓는다. 이에 가수 이승철은 "여자의 마음을 잘 읽지 못하는구나"라고 말했다. 심진화는 "수업을 많이 받아야 할 거 같다"라고 '김종민 맞춤형' 수업을 예고한다.

훈훈한 분위기 속, 심진화의 남편 개그맨 김원효가 VCR에 깜짝 등장한다. 차를 타고 외출에 나선 김원효는 조수석에 아내가 아닌, 장모를 태운 채 다정하게 손깍지까지 끼고 있어 '스튜디오 멘토군단'을 놀라게 한다.

직후 김종민은 "미래의 장모님과 손깍지나 팔짱이 가능한지?"라는 질문을 받는다. 그는 "장모님이 제 팔짱은 끼는 건 있을 수 있는데, 저는 (장모님의) 팔짱을 못 낄 것 같다. 제 성격이 애교가 없다"면서 김원효에게 '리스펙'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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