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밴드 '뜨거운 감자' 멤버인 김C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 찬성 집회에 참석했다.
김C는 4일 대중이 서울 한남대교 인근에서 집회 중인 영상을 게재했다. 시청과 남산 1호 터널 방향을 가리키는 차로에서 질서정연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다.
그러면서 "차 아닌 사람으로 한남대로를. #wedotillwecan"이라는 글도 더했다.
김C는 또 같은 날 '내란 수괴 체포 구속 윤석열'이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관련 집회 참석을 인증했다.
이틀 전엔 "내리막엔 쏠림주의를 전기줄엔 안전을 당부하고 병원 앞을 지날 땐 잠시 침묵을 발코니 주민과 업장의 손님과 모두의 뜻을 담아 질서정연한 민주화 시위. 자랑스럽다. 부드럽다. 강하다"라고도 썼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전날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했다가 중단했다.
공수처는 이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하도록 대통령경호처를 지휘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냈다.
한편 김C는 1997년 뜨거운 감자를 결성해 2000년 첫 앨범 '나비'를 발매했다. 멜론뮤직 어워드,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등을 받았다. 김C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1에 출연해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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