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故 최불암에 금관문화훈장 전달…"당연히 받으셔야"

기사등록 2026/10/30 18:35:47 최종수정 2026/10/30 18:58:24

"술 한잔 하자셔서 기다렸는데 너무 빨리 가셔"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30일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고(故) 최불암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6.10.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박재민 인턴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배우 고(故) 최불암의 빈소를 찾아 금관문화훈장을 전달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최 장관은 30일 최불암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난 최 장관은 "넉 달 전에 찾아뵈었을 때만 해도 환하게 웃으시며 반갑게 맞아주셨는데 정말 너무 애통하다"고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이어 "늘 국민 곁에서 자상한 아버지이셨던 최불암 선생님이 우리 모두의 가슴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지난 6월 병원을 찾아 입원 중이던 고인을 만난 바 있다. 당시 퇴원 후 술 한잔을 약속했던 일도 떠올렸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3일 입원중인 배우 최불암의 병문안을 간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 (사진=최휘영 장관 SNS 캡처) 2026.06.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퇴원하면 술 한잔하자고 하셔서 그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너무 빨리 가셔서 야속하다"며 안타까워했다.

정부는 이날 최불암에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다. 최 장관은 정부를 대표해 유족에 훈장을 전했다.

최 장관은 "모든 국민의 마음이 허전할 거라 생각한다. 그만큼 선생님은 우리 모두에게 정말 많은 업적을 남기셨다"며 "당연히 받으셔야 할 훈장이다. 국민을 대표해 훈장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유가족에게는 "모든 게 아쉽고 애통한 상황인 만큼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고 말했다.

고인은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해 67년간 연극과 드라마, 영화, 교양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국민 배우'로 사랑받았다. 29일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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