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불연 소재 적용 등 광고시설 개선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불에 잘 타지 않는 준불연 소재 등을 활용해 지하도상가 광고시설의 화재 위험을 줄이는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은 강남역·잠실광장 등 지하도상가 5곳과 연결통로 9곳의 광고시설 개선을 마쳤다. 강남터미널 지하도상가는 개선 중이다.
공단은 지하도상가 광고물에 종이와 플라스틱 등 불에 잘 타는 소재가 일부 쓰이는 점을 확인하고 시설물 유지관리 경험과 건축 자재를 활용해 준불연 광고용 시트를 직접 개발했다.
이 시트는 공인시험기관의 성능시험을 통과해 불에 쉽게 타지 않고 화재 확산을 늦추는 준불연 성능을 인정받았다.
광고용 시트 외에도 준불연 LED 전광판을 도입하고 기존 플라스틱 소재 광고물 덮개를 강화유리로 교체했다. 강화유리가 플라스틱보다 무거운 점을 고려해 설치 구조의 안전성을 검토하고 설계기준도 마련했다.
공단은 이 같은 자재 안전기준을 광고 입찰과 계약 갱신에 순차적으로 적용했다.
이 기준이 현장에 적용되도록 광고시설 설치 전에는 자재 관련 서류와 시험 결과를 살피고 시공 과정에서는 기준에 맞는 자재가 실제로 사용되는지 점검하고 있다.
공단은 앞으로 다른 지하도상가에도 불연·준불연 소재를 활용한 광고시설 개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