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반도체 국가산단 부지 조성·팹 착공 지원 총력

기사등록 2026/10/30 09:36:20

국가산단 1공구 345만㎡ 부지 조성, 28일 착공

[서울=뉴시스] 용인시 처인구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부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시가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공사 본격화에 맞춰 교통체증과 주차난, 근로자 숙소 부족 등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황준기 제2부시장 주재로 전담조직(TF) 회의를 열고 교통·주차·환경·숙소 등 분야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LH는 지난 28일 삼성전자 팹 2기가 들어설 국가산단 1공구 345만㎡ 부지 조성 공사에 착수했다. 전체 산단 규모는 777만㎡에 달한다.

회의에서는 공사 차량 전용 우회도로 지정과 출퇴근 시간대 운행 제한, 주요 교차로 신호수 배치 등이 교통대책으로 제시됐다. 국지도 82호선 남곡사거리~솔밭가든삼거리 구간 조기 확장과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도 관계 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다.

대규모 건설 인력 유입에 대비해 산단 외곽 유휴 부지를 활용한 약 20만㎡ 규모의 거점 환승주차장 조성도 검토한다. 모듈러 임시 숙소 설치를 위한 인허가 신속 처리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시는 비산먼지와 소음·진동 관리, 환경 감시 인력 및 불법주정차 단속 차량 배치 등을 통해 공사장 주변 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LH와 삼성전자, 공사 현장 담당자 간 실시간 연락체계도 구축해 민원 대응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12월까지 분야별 실무회의를 이어가고, 2027년 1월 종합대책 최종 보고회를 거쳐 현장 지원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황준기 제2부시장은 "기존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경험을 바탕으로 교통·주차·환경 등 예상되는 주민 불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LH와 삼성전자에 공정 및 인력 투입 계획을 신속히 공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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