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문화, 日 크루즈 관광상품 첫 선

기사등록 2026/10/30 09:25:50
[서귀포=뉴시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해상에서 물질하는 해녀 옆으로 남방큰돌고래 무리가 유영하고 있다. (사진=다큐제주·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 제공) 2026.03.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고유의 해녀문화가 일본 대형 크루즈선의 유료 기항 관광상품으로 첫선을 보였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30일 일본 고급 크루즈선 '아스카 3호'의 제주항 입항 일정에 맞춰 해녀문화 체험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 4월 일본 현지 'K-관광 로드쇼' 홍보를 거쳐 선사 관계자 초청 답사 등을 통해 완성됐다. 단순 홍보를 넘어 선사의 정식 유료 상품으로 채택되며 실제 관광객 유치로 이어졌다.

관광객들은 7시간 동안 해녀박물관을 둘러본 뒤, 극장식 식당인 '해녀의 부엌'에서 연극 공연과 해산물 식사를 즐기고 성산일출봉을 찾는 일정으로 제주를 체험한다.

이날 입항한 '아스카 3호'는 일본 유우센크루즈가 건조해 지난해 7월 처음 운항을 시작한 고급 선박이다.

도와 관광공사는 이날 오전 제주항에서 전통공연과 기념품 증정 등 입항 환영 행사를 열었다.

황경선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 고유 콘텐츠가 해외 크루즈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문화와 미식을 결합한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을 계속해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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