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 36번째 한국문화원…"K-컬처 새바람 구심점"

기사등록 2026/10/30 09:00:47 최종수정 2026/10/30 09:30:24

동남아 지역 다섯 번째…30일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원식

100석 규모 공연장·전시실·영화상영관·도서관 등 마련

[서울=뉴시스] 주말레이시아 한국문화원 1층 공연장 모습.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6.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3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국문화원 개원식을 개최한다.

주말레이시아 한국문화원은 전 세계에서는 서른여섯 번째, 동남아 지역에서는 다섯 번째로 개원하는 한국문화원이다.

말레이시아는 유럽과 중동, 동아시아를 잇는 해상 교통과 경제 요충지다. 다민족·다문화 사회의 특성을 바탕으로 이슬람권과 동아시아를 연결하는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국가다. 

문체부는 이번 한국문화원 개원을 계기로 문화를 통한 양국의 교류가 경제·사회 등 모든 분야로 확대돼 양국의 우호 관계가 더 깊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대표 관광지인 페트로나스 타워 맞은편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의 규모는 연면적 1199㎡다. 1층은 1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실, 영화상영관으로 구성됐다. 2층에는 도서관, 사랑방, 강의실 등이 마련돼 연중 개방된다.

주말레이시아 문화원은 이번 개원을 기념해 공연과 전시를 연다.

기념 공연에서는 '문화를 통한 연결(Connection through Culture)'을 주제로 한국 국립부산국악원과 말레이시아 국립극장 이스타나 부다야가 양국의 전통예술을 선보인다. 안무가 리아킴은 말레이시아 청소년 댄스팀과 합동 무대를 꾸민다.

사비나미술관과 협업한 특별전 '예술 입은 한복'에서는 한복의 문양과 예술성을 현대적 시각으로 조명한다. 국가유산청의 전승공예품과 국립중앙박물관의 '뮷즈'도 소개한다.

개원식에는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과 치우 춘 만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 차관 등 현지 주요 인사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영수 차관은 "말레이시아는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가인 만큼 한국문화원이 현지의 많은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K-컬처' 산업 전반에 새바람을 일으키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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