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으로 물든 서울의 가을 느껴보세요"…단풍길 110선 선정

기사등록 2026/10/30 11:15:00 최종수정 2026/10/30 12:02:24

은행나무와 왕벚나무 등 총연장 167㎞

[서울=뉴시스] 남산공원 북측순환로. (사진=서울시 제공) 2026.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북한산 주변부터 시작된 서울 단풍이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중순까지 아름다울 것으로 예상하며 '서울 단풍길 110선'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167㎞인 '서울 단풍길 110선'을 찾으면 은행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메타세쿼이아 등 수종이 있는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도심 속 걷기는 삼청동길, 덕수궁길, 이태원로 등이 좋다. 중랑천 제방길과 우이천변은 물을 따라 걷기 좋다. 서울숲과 하늘공원은 단풍이 아름다운 공원이다.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는 한글비석길, 워커힐로 등이 꼽혔다.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된 매헌시민의숲에는 작가·시민·기업의 참여로 조성된 51개 감성 정원과 울창한 도심 숲이 있다.

월드컵공원 메타세쿼이아길에 있는 하늘공원에서 노을공원까지 2.3㎞ 산책로는 붉은 단풍 터널과 완만한 산책로를 갖췄다.

아차산생태공원~워커힐호텔 구간은 단풍 터널이 장관을 이루며 가을철 도심 속 대표적인 걷기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고 시는 소개했다.

안양천 제방길은 붉게 물든 단풍나무 길과 억새·갈대가 빚어내는 수변 풍경이 유명한 곳이다. 안양천을 따라 걸을 수 있다.

이 밖에 복자기 가로수 단풍터널이 아름다운 어린이대공원과 경사가 완만해 누구나 걷기 편한 용왕산둘레길, 순환 산책로와 하늘숲길을 따라 단풍과 서울 전경을 볼 수 있는 남산도 단풍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서울 단풍길 110선은 서울시 누리집과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가까운 도심 속 단풍길에서 마주하는 가을빛이 시민여러분의 바쁜 일상에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소중한 이들과 함께 고즈넉한 단풍 산책로를 걸으며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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