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PGA 복귀
시즌 2승 정조준
김주형은 30일(한국 시간) 멕시코 나야리트주 바이아 데 반데라스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비단타월드 멕시코 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디펜딩 챔피언' 브라이언 캠벨, 앤드루 노바크(이상 미국) 등과 동타를 이룬 김주형은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9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칼 빌립스(호주)와는 5타 차다.
PGA 투어 가을 시리즈 5번째 대회인 멕시코 오픈에는 내년 시즌 정규 투어 진출권을 획득하려는 페덱스컵 하위 랭커들이 대거 출전했다.
김주형은 페덱스컵 랭킹 공동 14위에 자리해 이번 대회 성적과 상관없이 다음 시즌 정규 투어에 출전할 수 있다.
김주형이 PGA 투어 대회에 나선 건 지난 8월 투어 챔피언십 이후 두 달 만이다.
지난달 미국 팀과 인터내셔널 팀(미국·유럽 제외)이 맞붙는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고, 이달 초에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금메달을 따내는 등 빠듯한 일정을 소화했다.
돌아온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이자 통산 5승에 도전한다.
이날 김주형은 2번 홀(파3)부터 4번 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초반부터 상승세를 탔다.
김주형은 7번 홀(파3)에서 주춤했지만, 10번 홀(파4)과 11번 홀(파4)에서 연달아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다시 기세를 올렸다.
이후 김주형은 마지막 18번 홀(파4)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4언더파로 마쳤다.
선두 빌립스에 1타 뒤진 히라타 겐세이(일본·8언더파 63타)는 2위에 올랐고, 벤 그리핀(미국)과 개릭 히고(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명은 나란히 7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 5위 윈덤 클라크(미국)는 2언더파에 머물며 공동 5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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