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대기업 맞손"…울산 청년기술 창업 활성화

기사등록 2026/10/30 10:00:00

중기부 장관, UNIST 방문…울산 청년 창업가와 간담회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2024.08.01.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대학의 연구 역량과 지역 대기업의 산업 기반을 연결해 청년 창업기업 지원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30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울산시, HD현대중공업,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 창업가 등과 함께 '지역과 함께하는 청년 창업 활성화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울산은 울산과학기술원 등 우수한 대학·연구기관과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등 글로벌 대기업이 집적된 산업도시다. 대학의 혁신기술과 인재를 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과 연계해 기술창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간담회에서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울산과학기술원의 딥테크 창업중심대학 추진현황과 HD현대중공업의 청년 창업 지원 및 개방형 혁신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

중기부는 올해 울산과학기술원 등 4대 과학기술원을 대상으로 딥테크 특화 창업중심대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280억원을 투입해 160개 창업기업의 사업화와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딥테크 특화 창업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청년 창업기업들이 발굴되고 있다.

이어진 토론에선 대학의 연구성과를 창업으로 연결하는 방안과 대기업·창업기업 간 기술 실증, 사업화 및 판로 확대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올해 4월 울산을 '창업도시'로 선정하고, 대학·대기업·창업기업 등 지역 혁신주체의 협력을 통해 대·중견기업 제조 인프라와 실증 데이터를 활용하는 '제조AI 창업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소영 장관은 "울산은 연구인재와 대기업의 산업기반을 갖춘 기술창업의 최적지"라며 "중기부도 딥테크 특화 창업중심대학과 창업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의 창업 도전과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간담회는 이 장관이 30~31일 진행하는 경상권(울산·경북) 현장행보의 첫 일정이다. 울산과학기술원 방문 이후 경북 영천의 AI 데이터센터 관련 중소 제조기업과 안동의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를 방문하고, 31일에는 영주 지역상권과 안동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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