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스마트도시 체험 제공…'헬로 안양 팸투어'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대 유학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경기 안양시가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사회 정착 기반 넓히기에 나섰다.
안양시는 대림대와 연성대 등 관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28∼29일 '헬로 안양(Hello Anyang)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지역 홍보를 넘어 유학생들이 안양의 역사와 문화, 도시 인프라를 직접 체험하며 지역사회와 연결고리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하는 흐름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참가자들은 안양박물관과 김중업건축박물관을 찾아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자산을 살폈다. 이어 서울대 안양수목원에서는 가을 숲길을 걸으며 지역 자연환경을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방문해 교통·안전·재난 대응 체계를 둘러봤다. 유학생들은 도시 곳곳에서 수집되는 정보가 시민 안전과 행정 서비스에 활용되는 과정을 확인하며 안양시의 스마트도시 운영 시스템을 체험했다.
자개를 활용한 카드지갑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문화의 소재와 문양을 접하는 한편 각국 유학생들과 작품을 공유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 마지막 날 열린 간담회에서는 유학생들이 안양 생활과 지역 문화 체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지역 역사와 문화, 첨단 도시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고 시는 전했다.
안양시는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도시 이해도를 높이고 정착 여건 개선에도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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