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52명 포상…동탑훈장 조남수 대표
중동발 공급망 위기 대응·석유화학 구조개편 성과 공유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국내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52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산업통상부는 30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양기욱 산업자원안보실장과 엄찬왕 한국화학산업협회 부회장 등 석유화학 분야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학산업의 날은 국내 화학산업의 기틀이 된 울산 석유화학단지의 1972년 10월 31일 준공을 기념해 200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정부포상 8점, 산업부 장관표창 44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포상이 이뤄졌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이영준 롯데케미칼 사장은 석유화학 사업재편을 주도하고 폴리프로필렌(PP) 공정기술 국산화를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석유화학 사업재편 1호 프로젝트 승인과 액화천연가스(LNG) 직도입 체계 구축에 기여한 조남수 에이치앤엘어드밴스드 대표에게 돌아갔다.
한현식 희성촉매 대표는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용 촉매 국산화 등의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공급과잉과 중동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으로 화학산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정부와 업계는 원료 확보와 생산 유지 등 공급망 안정에 공동 대응하는 한편, 대산 1호와 여수 1호 사업재편 프로젝트를 잇달아 성사시킨 바 있다.
양기욱 실장은 "아직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이 지속되고 있고, 구조개편 역시 최종 완결까지 넘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며 "이번 구조개편이 화학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전환점인 만큼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며, 정부 또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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