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확산·인명 피해 가정…시흥시, 복합재난 대응훈련

기사등록 2026/10/30 08:47:35

17개 기관 참여해 현장 공조체계 점검…대피·구조·복구 절차 확인

[시흥=뉴시스] 시흥시체육관에서 29일 진행된 화재 대응 훈련 현장. (사진=시흥시 제공).2026.10.30. 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대형 산불이 잇따르며 재난 대응체계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경기 시흥시가 산불 확산에 따른 복합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시흥시는 지난 29일 시흥시체육관 일원에서 안전한국훈련과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훈련은 소래산 산불이 강풍을 타고 체육관 인근으로 번지면서 화재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산불 확산 과정에서 인파사고와 건축물 붕괴가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도 포함됐다.

시흥시와 소방, 경찰, 군부대,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한적십자사 등 17개 기관·단체가 훈련에 참여했다. 시민 200여명도 대피 훈련에 동참했다.

시는 재난안전상황실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재난안전통신망으로 연결해 상황 전파와 기관 간 지휘체계를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산불 대응과 주민 대피, 다수 인명피해 수습, 긴급구조, 응급의료 지원, 복구 절차 등이 이뤄졌다.

최근 산불이 도시 외곽 시설과 다중이용시설로 확산할 가능성이 재난 관리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면서, 이번 훈련 역시 기관 간 공조와 현장 대응체계 가동 여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흥시는 훈련 결과를 분석해 개선 사항을 재난 대응체계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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