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주택 착공 37% 늘어…경기는 27% 감소

기사등록 2026/10/30 06:00:00

서울 준공 18% 감소…아파트 거래도 위축

가파른 월세화…서울 10건 중 7건은 월세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서울 민간아파트 3.3㎡(1평)당 분양 가격이 약 5489만원으로 두 달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 모습. 2026.04.1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올해 1~9월 서울 주택 착공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5% 증가한 반면 경기는 2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 1~9월 누적 기준 수도권 주택 착공은 9만6047호로 전년 동기(10만1828호) 대비 5.7%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2만1855호로 전년 동기(1만6013호) 대비 36.5% 늘었고 인천도 1만9049호로 84.5% 급증했다. 반면 경기는 5만5143호로 전년 동기(7만5492호)보다 27.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지방 착공은 7만6395호로 10.3% 증가했다. 전국 착공은 17만2442호로 전년 동기 대비 0.8% 늘었다.

9월 한 달간을 보면 수도권 착공은 9308호로 전월(8845호) 대비 5.2% 증가했다. 경기가 6598호로 62.2% 늘어난 반면 인천은 1534호로 57.4% 감소했다. 서울은 1176호로 전월(1172호)과 비슷했다.

정부가 올해 수립한 수도권 주택 착공 목표는 총 26만8000호다.

정부는 목표 물량을 100% 달성하기는 어렵지만, 4분기에 착공 물량이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목표의 80~88% 수준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허가는 서울을 중심으로 늘었다. 1~9월 누계 서울 주택 인허가는 4만4371호로 전년 동기(3만3283호) 대비 3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천(-14.7%)과 경기(-11.1%) 실적이 감소하면서 수도권 인허가는 11만3676호로 1.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방은 7만6197호로 29.0% 급감했고, 전국 인허가는 18만9873호로 13.4% 감소했다.

분양은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1~9월 서울 분양은 1만5976호로 전년 동기(9197호) 대비 73.7% 늘었다.

수도권 분양은 9만5086호로 25.6% 증가했다. 인천(1만5793호)은 31.5%, 경기(6만3317호)는 16.1% 늘었다.

전국 분양은 16만5065호로 26.7% 증가했다. 지방도 6만9979호로 28.2% 늘었다.

반면 준공 실적은 대부분 감소했다. 1~9월 서울 주택 준공은 2만6881호로 전년 동기(3만2613호) 대비 17.6% 줄었고, 아파트 준공은 2만2768호로 21.5% 감소했다.

수도권 준공은 8만9805호로 19.1% 줄었다. 인천은 1만2227호로 10.3% 늘었지만, 경기가 5만697호로 24.8% 감소했다.

전국 준공은 16만9113호로 전년 동기 대비 26.2% 감소했다. 지방은 7만9308호로 32.8% 급감했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4만8997건으로 전월 대비 1.3% 늘었지만, 전년 동월(6만3365건)과 비교하면 22.7% 감소했다.

수도권은 2만5302건으로 전월보다 1.7% 줄었고, 지방은 2만3695건으로 4.8% 늘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915건으로 전월(4589건) 대비 14.7% 감소했다. 전년 동월(6796건)과 비교하면 42.4% 줄었다.

9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9만6210건으로 전월 대비 1.5% 감소했다. 수도권은 13만3503건으로 0.7%, 지방은 6만2707건으로 3.2% 각각 줄었다.

올해 1~9월 누적 전국 월세 비중은 68.6%, 아파트 월세 비중은 53.1%를 기록했다. 서울에선 월세 비중이 70.1%, 아파트 월세 비중이 52.7%였다.

9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5941호로 전월 대비 4.6%(3193호)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2만7549호로 1.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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