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정부, 범죄조직원 수용한 5대 엄중경비 교도소에 비상사태 선언

기사등록 2026/09/06 07:23:40

후지모리 대통령실 5일 발표 60일간 시행

조직원 절반 수용한 다섯 군데에 군 투입

[리마=AP/뉴시스] 게이코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이 7월28일 페루 리마의 국회에서 취임식을 마친 후 대통령궁으로 향하고 있다. 후지모리는 취임식에서 "2031년까지 국민이 맡긴 대통령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6.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페루 정부가 전국의 주요 범죄조직과 관련된 재소자의 거의 절반을 수용하고 있는 5대 엄중경비 교도소에 60일간의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이 사실은 지난 7월 말 취임한 게이코 후지모리 대통령의 대통령실이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대통령령으로 공식 선포된 이 번 비상사태는 타크나 소재 찰라팔카 교도소,  파스코의 코차마르카 교도소,  수도 리마의 미겔 카스트로 교도소와 카스트로와 안콘 교도소,  라 리베르타드 소재 트루히요 바로네스 교도소 등에 해당된다. 
  
앞으로 이 교도소들은 국가 경찰이 내부 질서를 통제하면서 육군의 지원을 받게 된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리마=AP/뉴시스] 페루정부가 범죄조직원 거의 절반을 수용하고 있는 5대 교도소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군경의 감시를 강화했다.  사진은 7월 28일 수도 리마에서 후지모리 취임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하고 있는 장면. 2026.09.06.
이 비상사태가 적용되는 곳은 각 교도소 뿐 아니라,  교도소 주변 외곽 200m까지 해당되며,  이 곳에서는 헌법에 보장된 이동과 집회의 자유, 개인의 자유와 안전 보장 등이 한시적으로 60일 동안 정지된다.

정부 당국은 그 동안 지상 안보훈련작전들과 공중 감시,  직접적인 전자기 스펙트럼의 자외선 감시,  탈옥 방지를 위한 엄격한 출입제한과 사전 첩보 작전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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