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용산공원 공급, 녹지 기능 상실한 곳 한정해 검토"

기사등록 2026/08/19 11:29:33

"공원 전체 녹지 미는 것 아냐… 숙의 거쳐 진행할 것"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윤덕(가운데)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이탁(왼쪽) 1차관이 19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당정협의회에서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6.08.1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변해정 정유선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용산공원 부지 내 주택 공급 논란과 관련해 "공원 녹지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곳에 한해 제한적으로 청년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19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용산공원 주택 공급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질의에서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용산공원에 대해 전부를 주택으로 공급해야 할지는 앞으로 논의를 해봐야겠지만 공원 용도로서 부적합한 곳 등을 일부 개발해 청년들을 위한 주택용지로 공급하자는 이런 논의를 하고 있는 게 맞느냐"고 물었고, 김 장관은 "그렇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용산공원 전체 녹지를 밀고 주택을 짓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그린벨트도 훼손으로 인해 이미 가치를 상실한 일부 지역을 활용하듯, 용산공원 역시 공원 녹지로서의 기능을 일부 상실한 곳에 대해 제한적으로 청년주택을 공급하는 대안이 어떤 게 있는지 검토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다양한 의견을 숙의하는 공론화 과정과 맞물려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도 "적극 공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단계는 아니고 숙의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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