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음료 테러 자작극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첫 공판이 내달 15일 열린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임성철)는 정 전 후보, 공범 A(30대)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내달 15일 오전 10시30분으로 지정했다.
첫 기일은 부산지법 대법정인 301호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정 전 후보는 A씨와 함께 지난달 31일 구속 기소됐다.
정 전 후보에게 적용된 혐의는 총 3가지로 ▲공직선거법(선거자유방해) 위반교사 ▲선거법(허위사실공표)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다.
A씨는 ▲선거법(선거자유방해) 위반 ▲상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다.
정 전 후보와 A씨는 각각 변호사 5명, 6명을 변호인단으로 꾸렸다.
정 전 후보와 A씨는 지난 4월27일 부산 금정구 구서나들목 인근에서 정 전 후보의 선거운동 중 벌어진 '음료 투척 자작극'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정 전 후보는 이 사건으로 뇌진탕 등을 진단 받았다고 주장하며 피해자 행세를 했고 경찰서를 찾아 A씨에 대한 선처 탄원서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조사결과 정 전 후보는 선거에 유리하게 할 목적으로 10년 지기인 헬스트레이너 A씨와 피습 자작극을 꾸민 것으로 파악됐다.
정 전 후보와 관련해 제기된 허위 진단서 발급 논란에 따른 부친 병원의 의료법 위반 의혹, 여론조사 조작 및 부친 회사 계열사 직원 선거 동원 의혹 등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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