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전 가능성에 "원하면 그럴 능력 있어"
이란에 美 비용 배상 요구도 재차 강조
호르무즈 두고 "미국이 100% 통제" 주장
11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요구를 거부한 뒤 미국의 다음 조치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확전 가능성이 여전히 선택지에 있느냐는 질문에도 "우리가 원한다면 그렇게 할 능력이 분명히 있다"며 "곧 알게 될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구체적인 대응 방식이나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에 비용을 배상해야 한다는 기존 요구도 재차 강조했다. 이란이 전쟁 피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이 입은 비용을 갚아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운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는 "지금 열려 있다"며 미국이 해협을 100%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란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2월28일 이란의 군사·정부·기간시설을 겨냥한 대규모 공격에 나섰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월 양국이 서명한 양해각서(MOU)를 토대로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지만 이후에도 양측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략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은 양측 갈등의 핵심 쟁점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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