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오후 6시 기준 호우 시설피해 25건
지하차도 등 위험시설 통제…여객선·항공도
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호우에 따른 시설 피해는 총 25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공공시설 피해는 22건이다. 수목 전도 11건, 도로 침수 2건, 배수 불량 2건, 지하공간 침수 2건, 토사 유출 2건, 가로등 전도 1건, 맨홀 뚜껑 열림 1건, 정전 1건이다.
사유시설 피해는 3건으로 주택 침수 1건, 기계실 배수 불량 1건, 지하주차장 배수모터 불량 1건이었다. 현재 해당 시설 피해는 모두 조치 완료된 상태다.
강한 비로 일부 지역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주민들이 일시 대피하기도 했다. 충남 논산, 경북 상주 등 2개 시·도, 4개 시·군·구에서 주민 9명이 마을회관으로 선제적으로 대피했다.
지하차도, 하천변 등 위험 시설에 대한 출입도 통제됐다.
계룡산, 속리산, 월악산 등 9개 국립공원 139개 구간의 출입이 막혔고, 지하차도 및 하상도로 13개소와 둔치주차장 38개소, 하천변 29개소 등의 진입이 금지됐다.
진도와 죽도 등을 오가는 24개 항로 여객선 30척의 발이 묶이고, 청주공항 등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3편도 결항됐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세종과 충청, 전북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낮 12시40분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지역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 중이다.
현재 8개 시·도에서 2236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산사태 취약지역 및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1183개소에 대해서는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행안부는 9일 새벽부터 전라권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위험 지역에 대한 점검과 통제 등 상황 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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