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12시까지 112신고 213건…투표방해·소란 28건[6·3지방선거]

기사등록 2026/06/03 13:45:18

폭행 2건·교통불편 10건 접수

기표 논란·투표용지 중복 신고 등 잇따라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날인 3일 오전 광주 상무2동 제2투표소(쌍촌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함에 투표 용지를 넣고 있다. 2026.06.03. lhh@newsis.com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진행 중인 3일 낮 12시까지 전국에서 선거 관련 112신고 213건이 접수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접수된 선거 관련 112신고는 총 213건으로 집계됐다.

신고 유형별로는 투표방해·소란이 2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통불편 10건, 폭행 2건 순이었다. 오인 신고 등을 포함한 기타 신고는 173건이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 투표소에서는 70대 여성이 "투표용지에 이미 기표가 돼 있다"고 주장하며 고성과 소란을 피웠다.

경찰은 투표자와 투표용지 배부 사무원 간 진술이 엇갈리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투표자의 일방적 진술에 따른 신고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부산 중구에서는 50대 남성이 투표용지를 던지고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피워 경찰에 의해 투표소에서 퇴거 조치됐다.

제주 서귀포시 한 투표소에서는 유권자가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용지 2장을 소지한 채 발견돼 선거관리위원회가 추가 투표용지 1장을 무효 처리했다. 선관위는 앞선 유권자가 기표소에 두고 간 투표용지일 가능성 등을 확인하고 있다.

서울 강동구 한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가 2장씩 출력된 것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강동선거관리위원회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투표사무원의 단순 실수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경찰관서에 최고 단계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대응에 나섰다. 전국 투표소 1만4288곳과 개표소 258곳에는 총 6만5369명의 경찰력이 투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관련뉴스